혜윰 1-3 망한후기..
게시글 주소: https://sex.orbi.kr/00063990493
아니 이거 시간 내에 풀 수 있는 거 맞아요?ㅠㅠ 사실 1회차랑 2회차 풀고나서 이미 시간맞추기는 80%쯤 포기하긴했지만..
그래도 뭔가 이번에는 꼭 시간 맞춰보고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어림도없지 94분걸려서 78점ㅋㅋㅋㅋ ㅋㅋㅋ하ㅠ 난 진짜 최선을 다했는데… 자신감 수직하락함 ㅠ
80분이 8분처럼 느껴졌음…
-독서론
약간 좀 짧은 독서지문느낌. 처음보는 용어들 와르륵 나와서 오.. 싶었음 지문자체는 용어때문에 당황스러운 거 빼면 읽을만했는데 묘하게 문제푸는 게 좀 오래걸림 아니 분명히 문제 난이도는 괜찮았던 거 같은데..? 왜 8분씩이나 걸리는거임..? 뭔가 의문사당하기 딱 좋은 그런 느낌이었음 뭔가 별로 안 어려운데.. 근데 어려움.. 근데 또 뭐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건지 모르겠는데.. 하튼 다맞긴했지만 애당초 독서론에서 8분 걸린 거 자체가 이미ㅋㅋ 여기서부터 강한 ㅈ됨의 기운을 감지함..
-독서
6 11 14 17틀
지문은 괜찮음
문제도 겉보기에는 무난해보임
근데 아님ㅜㅋㅋ 체감상 지문난이도<<<<<문제난이도였음..
단백질은 좀 빡셌고 그래도 철학이랑 법지문은 내용 전체적으로 쭉 읽을 때는 그냥 음그렇군~ 느낌으로 술술 읽히는데 문제 읽는 순간 어..?? 어…??? 아 잠만 이게 뭐지..????? 이런 생각 들면서 속절없이 말려들기 시작함 오히려 보기문제가 그나마 괜찮았고 2점짜리 한 줄 문제들이 죄다 복병이었음 진짜 숨이 턱턱막힘 이게 문제랑 선지가 간단한 문장 하나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서 쉬운 게 아닌 이유 같음.. 오히려 문제에 나타난 정보가 거의 없으니 반대로 지문에 나타난 정보의 정밀한 이해와 매우 정확한 추론이 요구됨 물론 이건 걍 제가 느낀거고 출제자분의 의도와 들어맞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전 그렇게 느꼈음…
그리고 어휘문제 왤케 헷갈림?ㅠㅠ 어휘에서 이렇게 멈칫거렸던 적 거의 없는데.. 계속 선지 두 개 남기고 고민하다 결국 유의어 하나씩 찾아서 대입해 보고 답 고름
그리고 단백질 지문 아오 이거 정보밀도 꽤 높아서 읽다가 길 잃음ㅠㅠ 원래 과학 지문 읽을때는 지문 따라가면서 머릿속으로 자료화면 만들듯이 동영상 시뮬 돌리는데 중간에 다 꼬여갖고 처음부터 다시 차근차근 읽어야 했음.. 이러면서 또 시간 순삭
-문학
19 24틀
지문이랑 문제 난이도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았긴 한데 지문길이가… 비문학 먼저 푸는 사람으로서 타임어택 미친듯이 밀려오는데 지문이 읽어도 읽어도 안끝나는 느낌이라 진짜 미칠 것 같았음 ㅠㅠ
원래 문학쪽에서 독해속도 좀 빠른편이라 그나마.. 괜찮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사실 안괜찮았어요 웬만해서는 지문 길이에 압박감 안받는다고 생각했는데.. 22-27 가나지문 진짜 좀 눈앞이 아득해짐
근데 이건 처음 보는 작품이라서 더 그렇게 느낀 것도 있다고 생각함 한 번이라도 읽어 봤었다면 이런 느낌은 아니었을듯?
19는 질문드릴 거 있어서 일단 보류하고 24는 다시 보니 이걸 왜 틀렸나 싶긴 함;
언매 폭망함 근데 질문드릴 문제 쪼금 있어서 이건 생략함
이거 시간내에 풀고 1컷 이상 받는 사람들은 진짜.. 국어황 그 자체인듯 하ㅜ 넘빡세요 그래도 보람찼습니당… 뇌 빠개지는 느낌이긴 한데 이런 게 공부지 뭐
0 XDK (+0)
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.
-
어디쯤 될까
-
나 번호 털렸나 1
니들 누군데
-
누구들을까? 일단 김민정 인강듣다가 나랑 잘맞아서 현강신청했는데 심찬우가 ㅈㄴ 잘가르친대서 고민중
-
근데안쓸거같긴해
-
정실투척 9
-
근데 냥대 문과 0
얼마 오르면 많이 오른건가여
-
공부 애매하게 치는 애들이 쉬는시간에 모여서 최저 얘기하고 답맞추고 시험지...
-
설명회 0
12월 15일 세텍 설명회 사정이 생겨서 가질 못했는데요,, 전날이라 환불도...
-
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25학번 아기 호랑이를 찾습니다 0
민족 고대❗청년 사대❗자주 교육❗ 고려대학교? 사범대학 ?교육학과✏️에서 25학번...
-
수학 전범위아니라 뭔가 돈아까운데
-
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홍보대사 KUBE입니다. 이번 겨울방학기간에...
-
쉬는시간에 들어가면 샤인머스켓 + 복숭아 + 민트향이 어우러졌어슴
-
피말린다
-
아니 이 씨발 3
다신 안봐 때려쳐
-
어문은 ㄱㄴ?
-
말도 안된다 생각함..
-
제2외 선택 안하면 결시도 있고 다 디비자서 조용한데 제2외 선택하면 ㅈㄴ요란떠는...
-
다이어트하고나니까 걍꽝인복권이었음...
-
여캐일러 투척 5
-
아주대 진학사 2
왜 몇시간씩 분석중임??
-
1. 필자는 같은 고등학교로만 3번을 갔다 2. 그리고 그 3번다 수능을 망했다...
-
이대 위상 0
60년전 이대 약대면 거의 연고대 수준인가요?
-
ㅍㅌㅊ?
-
2026학년도 수능 대비 랑데뷰N제 쉬사준킬 수학I, 수학II, 미적분이...
-
등수 떨어졌다 2
에휴이
-
정시로 가는게 더 쉽나요 아니면 논술(수학)만 파서 가는게 더 나을까요? 국어가 늘...
-
짝녀가 내 짝꿍이어서 얘기 좀 했었는데 이친구가 나보고 학교 축제 나가보라고 해서...
-
성대가 6칸인 꿈을 꿨어요..
-
엣헴
-
陰竇窺䆗窱 그늘진 웅덩이를 엿보니 까마득히 깊기만 한데, 幽幽黮環灣 거무한 물안개가...
-
어제 수학 칼럼을 읽으신 한 분께서 질문을 주셨어요 칼럼링크>...
-
고대식 점수 반영 어떻게 하나요?
-
중3 고1까진 가능인가요
-
때는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, 4교시 한국사가 막 시작하기 15분 전,...
-
목표로 하는 곳이 과탐이 더 유리한 곳이라 과탐해야함 사탐은 찍먹만 해봤어요
-
개부랄따러갈게 기다랴줘!!!
-
**수능선배 재원생 후기 이벤트로 작성합니다 저는 대치점 다녔습니다. 생활 관리:...
-
이거 안정으로 쓰고 가군이랑 다군 상향으로 쓰고싶다니까 메가 담임쌤이 말리시길래...
-
ㅅㅂ 26 27안에 갈수가 있는지를 모르겠네ㅋㅋㅋ 갈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거고...
-
뛰기 많이 걷기 자제하라고하심 으아….
-
사탐 치고 인설의 혹은 삼룡의 뚫는데 무리 있나요?
-
저때는 ㄹㅇ고도비만급이었을때여서 생김새가흉했었음
-
현역 손창빈t 0
괜찮을까요? 국어가 좀 약한 편이라서 손창빈쌤 정규반이랑 김재훈쌤 문학 특강...
-
이명학t는 고3용 단어장 따로 안내시던데
-
원숭이가 진화해서 사람이 되었다면 지금 남아있는 원숭이들은 다 뭐란 말인가? 어렸을...
-
어캄 똥싸고 오면 밥 식는데 아 이래서 대학생들이 화장실에서 밥 먹는건가
-
2023 윤성훈 2024 김종익 2025 ???
-
맛점하세요 6
점심 ㅇㅈ
-
고려대 변표 2
물변인 편인가요? 적당한 편인가요?
개인적으로 비문학에서 틀릴 만한 문제는 7, 12, 17이었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빼고는 다 맞으셨네요. 오히려 6, 11, 14 같은 문제들은 어렵긴 했어도 올해 정부 기조대로라면 정말 저렇게 나올 수도 있으니 잘 복습해두시면 좋을 거 같아요!
그리고 시간 없다면서 문학 2개밖에 안 틀리신 것도 신기..
개인적으로 3회 문학이 전체 회차 중에 제일 극악이었던 게 지문도 길고 개별 문제도 어려운데 고난도 문제도 3회차 중에 제일 어려웠습니다
시즌2도 기대해주세요! (작업하느라 힘드네요 ㅠㅠ)
아ㅜ 이번에 6 11 14같은 문제로 도배되어있을까봐 무서워지네요ㅋㅋㅋ… 시즌 2 기대하고 있겠습니당!! 그때는 잘 봤다는 후기 올릴 수.. 있으면 좋겠어요……